
더존 ERP와 PMS 연동, 왜 회계팀이 먼저 원할까
더존 ERP와 PMS 연동, 왜 회계팀이 먼저 원할까
매월 말이면 비슷한 장면이 반복됩니다. PM 담당자는 자신의 프로젝트 관리 툴에 실적을 입력하고, 회계팀은 그 데이터를 다시 더존 ERP에 옮겨 입력합니다. 숫자가 맞지 않으면 서로 전화하고, 엑셀 파일을 주고받다가 마감일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이 글은 더존 ERP 연동 PMS가 회계·재무 담당자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Before-After 시나리오로 풀어냅니다.
왜 회계팀과 PM팀 데이터는 항상 따로 노는가
PMS(프로젝트관리시스템)와 ERP는 원래 목적이 다릅니다. PMS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투입 인력·원가를 추적하고, ERP는 회계 계정을 기준으로 비용과 수익을 집계합니다. 두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같은 거래가 각각 다른 이름, 다른 기준으로 두 번 입력됩니다.
예를 들어 외주 개발비 500만 원이 발생했을 때, PM 담당자는 PMS에 '외주비 500만 원 / A프로젝트'로 등록하고, 회계팀은 더존 ERP에 '지급수수료 500만 원 / 계정코드 823'으로 다시 입력합니다. 월말에 두 숫자를 맞춰보는 작업이 곧 마감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구조에서 생기는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이중입력으로 인한 시간 낭비: 같은 데이터를 두 번 입력하는 시간, 오류 발생 시 추적하는 시간.
데이터 불일치로 인한 신뢰 저하: PMS의 프로젝트 손익과 ERP의 손익계산서가 다르면 어느 쪽이 맞는지 경영진은 알 수 없습니다.
마감 지연: PM쪽 마감과 회계쪽 마감이 따로 돌아가므로, 둘 다 끝나야 최종 수치가 확정됩니다.
Before: 연동 전 회계팀의 하루
연동이 없는 환경에서 회계 담당자 A씨의 월말 풍경을 따라가 봅니다.
각 PM에게 당월 실적(인건비, 외주비, 경비) 취합 요청 메일 발송.
엑셀 파일 수집 → 형식이 제각각이라 다시 정리.
더존 ERP에 항목별로 수동 입력.
PMS 집계와 ERP 집계 비교 → 차이 발생 → PM 재확인.
수정 후 재입력 → 마감 완료.
이 과정에서 담당자는 '데이터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를 옮기는 사람'이 됩니다. 입력 오류, 누락, 버전 혼동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After: 더존 ERP 연동 PMS 도입 후 달라지는 것
더존 ERP와 PMS가 계정 매칭(Account Mapping) 방식으로 연동되면 흐름이 달라집니다.
1. PM이 PMS에 입력하면 ERP에 자동 반영
PMS에 외주비·경비·인건비 실적이 입력되는 순간, 미리 설정한 계정 매칭 규칙에 따라 더존 ERP의 해당 계정으로 자동 전표가 생성됩니다. 회계팀이 별도로 옮겨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2. 프로젝트 코드와 회계 계정이 1:1로 연결
'A프로젝트 외주비' = '지급수수료 계정코드 823'처럼 규칙을 한 번만 설정하면, 이후 모든 거래는 자동으로 분류됩니다. PMS의 프로젝트별 원가와 ERP의 비용 집계가 항상 일치합니다.
3. 회계팀이 할 수 있는 일이 바뀐다
이중입력 대신 검증과 분석에 시간을 씁니다. '이번 달 프로젝트별 실제 마진은 얼마인가', '어느 팀의 비가득 인력 비용이 수익성을 낮추고 있는가'처럼 경영에 필요한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됩니다.
회계·재무 담당자가 주목해야 할 연동 포인트 3가지
더존 ERP 연동 PMS를 검토할 때 회계·재무 관점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① 계정 매칭의 유연성
회사마다 더존 ERP의 계정 구조가 다릅니다. PMS가 고정 계정 체계만 지원한다면, 도입 후 회계팀이 기존 계정 구조를 PMS에 맞춰 바꿔야 하는 역설이 생깁니다. PMS가 회사의 기존 ERP 계정 코드를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② 전표 생성 시점과 방식
실적 입력 즉시 자동 전표가 생성되는지, 아니면 회계팀이 검토 후 승인하는 반자동 방식인지에 따라 내부통제 설계가 달라집니다. 어느 방식이 회사의 결재 프로세스에 맞는지 사전에 정의해야 합니다.
③ 프로젝트 손익의 실시간 가시성
연동의 최종 목적은 단순 입력 자동화가 아니라 실시간 프로젝트 손익 파악입니다. PMS 대시보드에서 프로젝트별·팀별·고객사별 손익을 즉시 조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월 마감 전에도 현재 시점 기준의 손익 추이를 볼 수 있다면, 경영 의사결정 속도가 달라집니다.
유토닉스 PMS: 더존 ERP 계정 매칭 기반 연동
유토닉스 PMS는 더존 ERP와의 계정 매칭 연동을 핵심 기능으로 설계했습니다. SI·IT서비스·엔지니어링·컨설팅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수익이 발생하는 업종에서 회계팀과 PM팀 사이의 데이터 단절이 가장 심하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연동 구조 요약
PMS의 원가 항목(인건비, 외주비, 경비, 재료비)과 더존 ERP의 계정코드를 1:1로 매핑.
PM이 타임시트·외주비·경비를 PMS에 입력하면 ERP 전표로 자동 연동.
PMS 대시보드에서 프로젝트별 PPR(Project Performance Report), 팀별 손익, 비가득 인력 현황 등을 실시간 조회.
월마감 시 PMS 마감과 ERP 마감을 별도로 진행할 필요 없이 단일 기준으로 확정.
회계팀이 매월 반복하던 '취합 → 입력 → 대조 → 재입력' 사이클을 줄이고, 실제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론: 연동의 가치는 '자동화'가 아니라 '정합성'이다
더존 ERP와 PMS의 연동을 단순한 입력 자동화 도구로 보면 도입 범위를 좁게 잡게 됩니다. 진짜 가치는 회계 데이터와 프로젝트 데이터가 항상 같은 숫자를 가리키는 상태, 즉 정합성 확보에 있습니다. 그 상태가 되어야 경영진이 대시보드를 신뢰하고, 회계팀이 마감 대신 분석에 집중하며, PM팀이 손익을 의식하며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더존 ERP를 사용 중인데 PMS와의 연동이 고민이라면, 현재 월마감에 얼마나 많은 수작업이 들어가는지부터 계산해 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입니다.